우리나라에서 순환기 질환은 근래의 사회 경제적인 발전과 함께 급속한 서구화를 초래하였다. 관상동맥 질환은 3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드물게 보는 질환이었지만 현재는 순환기 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 중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고 있고, 종합병원 외래에서 보는 환자의 약 1/3 이상이 관상동맥 질환 환자로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과 함께 가장 많이 접하는 질환이 되었다. 심장질환은 한국인 4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허혈성 심질환이 성인 사망률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심근경색이 현재 미국에서는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그 유병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심근경색증만을 대상으로 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200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98년에는 전체 사망자 240,254명중 57,439명(23.9%)이, 1999년에는 전체 사망자 246,539명중 57,531명이(23.3%), 2000년에는 전체 사망자 247,346명중 58,554명이(23.7%) 순환기계 질환으로 사망하였고 이 중 1998년 13.2%, 1999년 15.2%, 2000년 17.5%가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이었으나, 이는 2000년 이후에 더욱 심화되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중 허혈성 심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2004년에는 22%, 2005년은 24%, 2006년에 이르러서는 25%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산업화와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률과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국민건강에 중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국내 연구는 단편적이고 일회적이어서 국민건강 전체에 기여할 만한 자료나 연구 실적이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구미선진국의 경우 미국의 Framingham Heart Study는 허혈성 심질환 발생예측모델을 개발하여 계량적인 개인별 평가를 통한 예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가 유럽을 중심으로 수행한 MONICA Project를 통해 허혈성심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제시하였고, 그 결과 구미선진국은 허혈성심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에 성공하였다. 최근에는 구미 선진 국가는 허혈성 심질환 예방 및 치료의 측면에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국가적인 프로그램(healthy heart program)을 도입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을 통하여 허혈성심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의 감소가 달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급성 심근경색증 사망률의 증가를 둔화시키기 위해서 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발생률 예방을 위한 대책이 국가적인 차원과 개인적인 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하며,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예측모델이 개발되어야 개인별 예방대책이 가능하게 된다. 이런 연구는 전국의 수 개 병원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협력연구체계를 구성하여 수행해야만 소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healthy heart program을 개발하여 건강증진사업에 활용해야 효과적인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가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2020년에 고령화 사회의 초래를 예상한다면 지금부터 10년 동안 철저히 준비하여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야 될 것이다.
  급성 심근경색증 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공동연구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기관의 임상데이터가 중앙으로 집중되므로 관리가 용이하다. 자료 이동 시에 문서로 자료가 이동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자료의 전달이므로 데이터 유실이 극히 적을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문서 자료 보관과 달리 전산화된 코드값의 저장이므로 무리한 공간 확보를 요구하지 않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운영서버를 둘 공간만을 확보하면 되므로 장기적으로 다량의 자료를 관리하는데 아주 유리할 것이다. 여러 공동연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보관되므로 공동연구자 모두에게 접근 권한만 부여한다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자료를 쉽게 얻어 분석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환자가 증상이 발생한 후 앰뷸런스를 부르거나 의료기관에 가야겠다고 행동을 결심하는 시간, 전화 후 앰뷸런스 도착 시간, 환자 후송 시간 (앰뷸런스 병원 도착 시간), door to needle time (혈전용해제 투여 시), door to balloon time (primary or rescue PCI 시), 각 환자의 위험 인자, 그 외에 치료 약제 및 방법, 1개월 후 사망 여부 등을 온라인 등록한 후 core lab에서 분석하여 한국인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위험 인자를 파악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치료 방법을 설정하여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 및 효율적인 치료 지침을 마련한다.